12일 기상청 전국 오늘과 내일의 날씨 예보(일기예보·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이 시각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를 머금은 짙은 구름이 가득하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30㎜ 정도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호우특보(기상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제 1호 태풍 ‘네파탁’은 대만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예상 경로를 따라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오늘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 현재 남해안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겠다.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 보이는 가운데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소강상태에 들겠다.

예상강수량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제주와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 최대 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충청남부에는 최대 70㎜,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최대 40㎜정도가 되겠다.

오늘과 내일 비가 오면서 오후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다. 서울과 인천 29도, 강릉과 춘천 27도, 청주와 대전과 전주와 광주 29도, 대구와 부산과 울산은 30도 수준 예상된다. 

오늘 오후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남해 먼바다 중심으로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