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남동탄에서 가장 매력적인 평면이다"

동탄2신도시 인근 H부동산중개사는 동탄2 A96블록에 조성되는 제일건설(대표 윤여웅)의 '제일풍경채 에듀&파크'의 흥행성공을 예고했다.

   
▲ 제일건설의 동탄2 제일풍경채는 교육과 환경 등 주거가치가 뛰어난 데다 특화설계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이다.

지난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이 단지는 전용 59·76㎡ 중소형 평면으로만 총 624가구를 공급한다.

A96블록 인근은 '남동탄'으로 분류되면서 그동안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동탄2 시장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이 사실이다. KTX동탄역이 가까운 커뮤니티시범단지와는 달리 아직까지 인프라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만큼 분양시장에서 외면받아 왔다.

실제 지난해 말 인근에 분양한 '동탄자이 파밀리에' '금호어울림레이크' 등은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인근에 함께 분양에 들어간 '신안인스빌'은 사업철수를 결정할 만큼 남동탄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들어 분양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상반기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남동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제일건설의 현장출동-동탄2 제일풍경채의 분양가는 '적정하다'는 게 현지의 중론이다./미디어펜

특히 지난달 동탄2 A80블록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동탄2 10차'는 남동탄 입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면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제일풍경채 에듀&파크가 또 한번 동탄2 분양불패 신화를 이을지 초미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쾌적성 '초점' 단지, 특화설계 '호평'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59·76㎡ 총 6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 풍경채 에듀&파크'는 단지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교육과 쾌적성을 강조한 주거단지다.

단지에서 약 400m 떨어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야외 유아놀이터와 별동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 동탄2 제일풍경채는 입지와 단지 등의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k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어 이용가능하다. 단지부터 호수공원까지는 근린공원·체육공원 등으로 구성된 둘레길이 예정돼 있어 산책로를 통해 호수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동탄순환도로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탄 내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남사와 동탄을 잇는 국지도 23호선이 예정돼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장지IC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특화설계를 통한 단지의 내부 구조는 실수요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358가구를 분양하는 59㎡는 4베이 설계되는 가운데 거실과 작은방 사이를 가변형 벽체 설치 유무를 통해 광폭거실 활용이 가능하다.

76㎡A 타입은 작은방 2개 사이를 가변형 벽체로 만들었다. 아이의 공부방과 침실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는 가변형 벽체를 해체 해 하나의 큰 방으로 사용 가능하다.

분양가경쟁력, 1순위 청약전망 '맑음'

동탄2 분양시장은 단지가 들어설 때마다 분양가 적정성 논란에 휩쌓여왔다. 그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분양가에 따라 1순위 청약성적이 영향을 받는다.

   
▲ 동탄2 제일풍경채는 1순위에서 평균 3~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이 예상된다/

이번 제일풍경채의 전체 평균 3.3㎡당 분양가는 1040만원. 전용 59㎡ 기준으로는 1070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10차의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가 1100만원으로 제일풍경채가 약 30만원 낮다.

지난해 12월 인근에 분양한 '자이 파밀리에'나 '금호어울림 레이크'의 경우 3.3㎡당 평균 980만원이었다. 이들 단지들보다 90만원 가까이 높다.

이들 단지는 현재 분양권 웃돈 시세가 2000만원이다.  

▲소형 로얄층 분양권 웃돈 2000만원 기대

 최근 분양한 북동탄 단지들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H부동산 관계자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던 더샵 센트럴시티나 동원로얄듀크 모두 1순위 청약에서 과열양상을 보였다"며 "이들 단지와 비교하면 제일풍경채의 체감가격은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 아파트투유는 13일 동탄2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아파트투유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5월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와 '동원 로얄듀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1280만원(전용 74㎡), 1232만원(전용 59㎡ 기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일풍경채가 최대 2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가 중소형 평면 대세인 점도 이번 1순위 청약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H부동산 관계자는 "전국 분양시장 분위기가 그러하듯 동탄2에서도 중소형 선호현상이 강하다"며 "입지만큼이나 중소형 평면 분양단지의 경우 일단 청약을 넣고 보자는 주의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유보라 10차가 조기 완판하면서 남동탄의 청약시장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며 "갈수록 남동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최대 2000만 원 정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20일 당첨자 발표 후 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동탄2 제일풍경채는 친환경 주거단지에 탄탄한 교육환경,특화설계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제일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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