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삼성전자서비스, 신한은행, 한화생명, 파리바게뜨 등이 해당 업종에서 고객 서비스가 가장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1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업종별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부산은행, 이마트·홈플러스, 교보문고,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SK주유소, 커피빈코리아, 한국타이어, 이니스프리, 버거킹 등이 업종별 1위에 올랐다.
KSQI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평가단이 고객 입장에서 느끼는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이를 수치화한 것이다.
올해 KSQI 평균은 지난해보다 0.3점 낮은 90.1점이었다. 최근 3년간 소폭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동차판매점(수입·국산), 가전 A/S 등 3개 산업은 95∼9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편의점, 주유소, 대형슈퍼마켓, 고속버스터미널은 82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