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무통장 청약 '착한 분양가' 강점
   
▲ 광신종합건설(대표=이경노)가 안성 아양지구에서 분양중인 광신프로그레스의 분양가는 2억5,7000만원으로 지역에서 올들어 가장 저렴한 단지다./아파트투유

[미디어펜=조항일 기자]경기도 안성아양지구에 착한 분양가의 중소형 분양단지가 청약몰이에 실패하면서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하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광신종합건설(대표=이경노)가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 B 3-2블록에서 분양 중인 '안성아양 광신프로그레스'가 545세대 일반청약 1순위 청약자 모집에 단 5명이 신청, 경쟁률이 0.01 대 1에 그쳤다.

2순위 미달분 540세대는 2순위 무통장 청약으로 넘어갔으나 대거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시티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아양지구 C-3블록과 당왕동에서 각각 선보인 '시티프라디움'과 '삼정 그린코아'도 1순위 청약성적이 0.06 대 1, 0.02 대 1 등으로 부진, 현재 미분양털이에 안감힘이다..

안성 D부동산 중개사는 "광신프로그레스의 입지가 탁월하나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게 흠이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이어서 미분양분 소진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광신종합건설(대표=이경노)가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 B 3-2블록에서 분양 중인 '안성아양 광신프로그레스'가 평균 0.01 대 1의 경쟁률로 안성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아파트투유

이 단지는 안성아양지구 중심축에 지상 24층,6개동에 전용 84㎡의 단일형 545세대로서 착한 분양가에 초중고교의 안심등교, 쾌적한 자연환경이 강점이다.

특히 분양가는 2억5,7000만원(3.3㎡ 당 771만원)으로 '완판'수준의 '공도 우미린'과 비슷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48-2, 일동제약 안성공장 길 건너편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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