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ABS 발행액은 27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조2천억원보다 43.9%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찍는 MBS 발행액이 1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7조1000억원보다 60.7% 감소한 것이 전체 ABS 발행액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카드사와 할부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ABS 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조6000억원보다 34.8% 증가했다.
이는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여전채 투자 심리가 악화해 대체 자금 조달 수단인 ABS 활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통신사의 단말기 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3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조6천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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