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13%) 하락한 18,43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높은 2,173.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5포인트(0.14%) 오른 5,162.13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에너지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올랐지만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급락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1.1%) 높아진 41.60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5.9% 하락했고 이달에는 14%가량 가파르게 떨어졌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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