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3일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도 역전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167(66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2루수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했고, 후속 타자인 카를로스 페레스가 2사 3루에서 안타를 쳐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는 9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을 개인 통산 5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왕년의 에이스' 팀 린스컴을 선발로 낸 에인절스는 린스컴이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한 가운데 2-6으로 졌다.

46승 57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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