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 급격히 올랐기 때문
[미디어펜=김연주 기자]올 들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급격히 올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부의 주식자산이 7개월 새 1조6000억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의 주식자산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주식부호 1위인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12조4648억원으로 올해 1월4일(11조242억원)과 비교해 1조2607억원(11.3%) 늘어났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3051억원에서 1조6668억 원으로 3617억 원(27.7%)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관장의 주식자산이 올 들어 크게 불어난 것은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월 4일 120만5000원에서 지난 29일 장중 155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157만60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44%(498만5464주)와 삼성전자우 0.06%(1만2398주)를 보유하고 있다. 홍라희 관장은 삼성전자 지분 0.75%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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