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심의에서 위원들이 전원 불허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원 8명은 지난달 17일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공정위 사무처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금지' 의견을 그대로 최종안으로 결정했다.

전원회의에 참석하는 공정위원은 총 9명이지만 당시 왕상한 비상임위원이 불참하면서 총 8명의 위원이 심사보고서와 피심인 측 의견을 최종 심의했다.

앞서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달 4일 양사 인수·합병안에 대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금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금지 등의 의견을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전원회의의 최종 결과는 외견상 대부분 9명의 위원이 모두 동의하는 만장일치 형식으로 결론이 내려진다.[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