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를 졸업하고 기업과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능 시험 없이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통해 신입생 73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선취업 후진학'의 특성화고교 교육 취지에 맞춰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특성화고 졸업자 중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후에는 야간·주말·사이버과정 등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부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이 전형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건국대가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올해로 7년째다.
이 전형으로 입학하는 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는 이미 3회 졸업생을 배출했을 정도로 동문 네트워크가 탄탄하며, 선취업 후진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우수 인재 선발에 따라 모집인원도 첫해 60명에서 현재 73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KU고른기회전형 유형 5-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선발하는 글로벌융합대학 신산업융합학과는 총 73명을 서류와 면접평가(학생부종합전형)로 선발한다.
1차 서류평가에서 지원자의 제출 서류(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 수학역량과 KU핵심역량(인성)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 점수를 100% 반영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차 심층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개별면접을 통해 제출 서류를 기초해 활동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전공수학역량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