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통한의 1초에 눈물을 흘린 신아람이 리우올림픽에서도 고개를 떨궜다. 

   
▲ 신아람 선수./사진=뉴스1 제공.

신아람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세계랭킹 36위)에 패했다. 

이날 신아람은 크리비츠카를 상대로 1회전에서 2-3으로 리드를 허용했고, 2회전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역전을 내주며 9-10으로 계속 끌려갔다. 
 
이후 신아람은 마지막 3회전에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해냈지만, 이내 점수를 내줬고, 결국 14-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 접어든 신아람은 16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했으나 크리비츠카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14-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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