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인정(세계랭킹 30위)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인정은 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서 러시아의 비올레타 콜로보바(세계랭킹 12위)에게 15-12로 승리했다.
최인정은 12위의 콜로보바에게 시종 일관 우세했다. 1세트서 7-4로 리드를 잡았고, 2세트도 12-9로 마쳤다. 3세트서도 3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인정의 승리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런던올림픽에서 최악의 오심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신아람이 32강전에 탈락했기 때문이다.
신아람은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세계랭킹 36위)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