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여자배구 한일전 승리를 이끈 김연경이 예선 첫 경기를 마친 가운데 벌써부터 최고선수 및 득점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티주카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연습경기에서 득점한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김연경은 6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역전승한 경기에서 혼자서 30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56.25%를 기록했다.

숙적 일본에게 지난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무릎을 꿇은 김연경은 이번 리우올림픽 메달획득은 물론 대회 최고선수 및 득점왕 타이틀도 넘보고 있다.

실제 김연경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최고선수 및 득점왕 타이틀을 동시 석권했다.

앞서 김연경은 리우올림픽 초반 4경기에서 82점을 기록해 득점 2위를 달리는 등 이미 공격력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다. 

터키 리그 최강팀인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김연경은 세계 최고 수준인 120만 달러(약 15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등 실력면에서는 자타공인 최정상급 선수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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