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2번째 금메달을 안긴 여자 양궁대표팀의 기보배가 '20세기 최고 선수' 김수녕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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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보배 선수./사진=뉴스1 제공. |
런던올림픽 개인·단체전 2관왕 휩쓴 기보배가 9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개인전 64강전에 출전한다. 기보배는 앞서 지난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 결승에서 5-1(59-49 55-51 51-5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로 기보배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8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기록을 작성했지만 그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기보배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그녀는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보배가 이번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세계양궁연맹이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김수녕은 서울 올림픽 개인·단체전 2관왕 이후 바르셀로나와 시드니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 2개를 추가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김수녕도 올림픽에서 2연속으로 개인·단체전 금메달의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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