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꽃미녀 3인방이 금메달을 향한 '꽃길'을 걸을지 주목된다.

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탁구와 펜싱, 양궁 등 종목에 출전해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 (왼쪽부터)김지연, 서효원, 기보배./사진=뉴스1 제공.

여자 펜싱의 김지연은 금빛 '찌르기'를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지연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제3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베트남의 티 레 덩 응유엔을 15대 3으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지연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마리엘 자구니스를 누르는 등 파란을 일으켜 금메달을 목에 건 만큼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단연 기대가 크다. 

탁구계 '미녀스타'인 서효원(세계 랭킹 18위)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중이다. 서효원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루바빌리온3에서 열린 여자 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을 4-1(11-8, 11-8, 7-11, 11-7, 11-6)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양궁에서는 '미녀 궁사' 기보배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기보배는 9일 여자 개인 64강전에서 케냐의 셰자나 안와르와 승부를 치른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 개인·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사상 첫 개인·단체전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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