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강호 러시아를 만났다. 객관적으로 팀전력과 상대전적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가닥 승리를 위한 대표팀의 키워드는 김연경과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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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러시아를 꺾을 수 있는 희망은 주장 김연경과 스피드 있는 공격이다./사진=뉴스1 제공. |
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8시3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A조 경기를 갖는다.
러시아와 우리의 상대 전적은 44승 7패로 러시아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올림픽에서도 7번 싸워 러시아가 모두 이겼다.
그러나 한국에는 김연경이 있다. 김연경은 지난 일본전에서 30득점을 하는 등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평균신장의 열세는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극복할 전망이다. 한국의 평균 신장은 181cm로 러시아(188cm)와 비교해 7cm 작다.
평균신장이 크다 보니 스파이크의 타점 등 높이에서 열세가 예상되는 만큼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시간차 공격 등을 주 공격 루트로 활용한다면 러시아를 제압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2014년 배구 그랑프리에서 한국은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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