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줌마검객' 남현희의 올림픽 대표팀 커리어가 막을 내렸다. 

   
▲ 남현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전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12-15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4회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남현희는 리우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사진=뉴스1 제공.

남현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전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12-15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피리어드를 4-1로 리드한 상태로 마친 남현희는 2피리어드에서 2득점 하는 동안 5실점 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을 허용한 남현희는 3피리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10-14까지 벌어졌다.

경기 막판 내리 2점을 득점하면서 전날 박상영의 대역전극을 재연하는 듯 했지만 여기까지 였다. 

남현희는 지난 2004년 그리스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한국 펜싱대표팀 역사상 최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플뢰레 단체전이 없는 만큼 남현희의 올림픽 무대는 개인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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