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유도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곽동한의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 유도 곽동한이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에게 한판패 당한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유도 남자부 90㎏급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쳐 한판으로 패했다.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곽동한은 준결승에서 베이커 마슈(일본·랭킹 2위)에게 패한 청쉰자오(중국·랭킹 25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리우올림픽 개만 전만해도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은 역대 최강전력이라고 자부하며 역대 유도 최다 금메달을 기대했다.

출전한 7체급 가운데 4개 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한만큼 역대 최강전력이라 과시할만했다. 그러나 66kg급의 안바울만이 유일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의 탈락으로 리우올림픽 유도 대표팀은 2004 그리스월드컵 이후 12년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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