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 등 전기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기사용량 조회 등 전기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는 전기요금 계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기요금 계산기 사용 방법은 한국전력 홈페이지에 들어가 요금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간편조회라는 창이 뜨면 검색조건선택과 청구년월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사항에 있는 상세를 누르시면 전기요금이 나온다. 이를 통해 전기 요금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한편 전기세 누진제로 푹푹찌는 더위에도 에어컨 키기가 두려운 이들에게 좋은 소식도 들렸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폭염으로 쟁점화한 가정용 전기요금 개편 문제와 관련, 일단 올 7~9월 누진제를 조정해 가계부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가 전기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장기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정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행 6단계인 가정용 누진제 체계에서 구간의 폭을 50㎾h씩 높이는 식으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1단계의 경우 100㎾h 이하에서 150㎾h 이하로, 2단계는 101~200㎾h에서 151~250㎾h 등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3단계와 4단계를 통합해 3단계 요금을 적용했다.

이번 한시적 누진제 개편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2200만 가구가 모두 평균 19.4%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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