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마롱이 속한 중국대표팀을 만나 선전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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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탁구 대표팀 정영식이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단체전 준결승 단식 첫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장지커에게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한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
한국 탁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1단식 정영식과 장지커의 승부였다. 정영식은 세계랭킹 4위 장지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앞서 열린 남자 탁구 단식전에서도 세계랭킹 1위 마롱을 당황하게 하는 등 이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첫 세트를 따낸 정영식은 결승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장지커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면서 결국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정영식의 분배에 대표팀은 다소 흔들렸다. 맏형 주세혁이 2단식에서 마롱을 만나 세트 스코어 3-0으로 별다른 반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주세혁은 이번 올림픽 무대가 마지막이다.
3복식에서 반전을 기대했던 정영식 이상수는 중국의 장지커, 쉬신을 상대로 매 세트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3-0으로 경기를 내주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따.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과 만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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