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탁구 단체전에 출전 중인 주세혁이 2세트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주세혁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전 단식 2경기 2세트에서 독일의 옵차로프에게 11-9로 패했다. 

주세혁은 1세트와 달리 2세트부터 몸이 풀린 듯한 모습에 경기를 팽팽하게 유지했다. 주세혁은 특유의 '수비탁구'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실책을 유도했다.

그러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9-9로 팽팽하게 이어가던 중 주세혁의 회심의 일격이 테이블 하단에 맞으며 '엣지'를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주세혁은 마지막 세트포인트를 연달아 내주며 세트 2-0으로 끌려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