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주세혁이 '전매특허' 수비탁구 대신 강력한 공격탁구를 선보이며 4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주세혁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전 단식 2경기 4세트에서 11-2로 승리했다. 

주세혁은 앞선 세트에서 자신의 주 무기인 수비탁구로 상대 옵차로프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세트스코어 2-1을 기록중이었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주세혁이 자신의 수비탁구를 버리고 공격탁구로 전환해 옵차로프를 당황케 했다. 

주세혁의 공격탁구는 훨씬 뛰어났다. 강력한 스매싱은 상대방 테이블 코트의 구석구석을 찔러 들어가면서 11-2 대승을 거뒀다.

1경기 단식에 출전한 정영식에 이어 2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