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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미디어펜=황국 기자] ‘드라마 왕국’ MBC가 새로운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가 KBS2 '태양의 후예'를 제치고 올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작품은 내달 개최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 비경쟁부문인 한류드라마 수상작 후보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의 한류드라마 부문은 15개국 이상 수출 국가와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갖춘 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3사가 4편씩 후보로 추천해 선정된다.
신(新)한류 ‘옥중화’의 성공 이면에는 MBC의 사업 차별화 전략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세연•고수 주연의 ‘옥중화’는 MBC 특임사업국(국장 전희영)이 총괄한 작품으로, ‘주몽’ 최완규 작가와 ‘대장금’ 이병훈 감독이 호흡을 맞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MBC 특임사업국은 기존의 드라마 제작 방식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그룹사별 장점을 모아 편성과 유통, 해와수출과 부가사업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BS2 '태양의 후예'가 일본과 중국 등의 특정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에 비해, MBC '옥중화'는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폭넓은 국가에 고르게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신현준과 걸스데이 민아,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오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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