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페그 등 '스타트렉 비욘드' 제작진 방한…"캐릭터 진화"
"'스타트렉'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했다.
영화 홍보차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등 출연배우와 함께 방한한 린 감독은 이날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외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과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등 출연 배우들이 최근 홍보차 한국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린 감독은 "영국 런던에서 사이먼 페그와 더그 정과 함께 모험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0년간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에 전체적으로 영화를 해체하는, 캐릭터도 '스타트렉'도 해체해 보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린 감독과 사이먼 페그 등 배우들은 방한 기간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 회견을 열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진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을 받아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 엔터프라이즈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개봉일은 지난 18일이었다.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한 '스타트렉'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리부트한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사이먼 페그는 배우로 출연하면서 한국계 작가인 더그 정과 함께 각본을 쓰기도 했다.
사이먼 페그는 "좋은 친구들과 일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다"며 공감을 나타내면서도 "연기자 입장에서 기존 캐릭터를 반복적으로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진화시킬 기회가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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