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어 일요일인 4일 내일도 오늘처럼 전국에 비 내리는 날씨 전망된다.
일본 규슈부근에 위치한 제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이 북상 경로에 들어서면서 간접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주말 오늘과 내일 전국 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 오늘 밤 현재도 동해안 지방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밀양 163.6mm, 창원 138.6mm, 포항은 121.2mm를 기록했다.
내륙 곳곳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도 내리겠다. 강원영서남부와 경북서부내륙에는 새벽에도 내리겠다.
내일 예상강수량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내륙과 전라동부, 경상도에 최대 40mm가 되겠다. 이미 많은 비가 온데에 이어 또 비가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주말인 오늘 밤 현재 전국 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앞으로 최대 10mm가 더 온 뒤 오늘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다.
오후 한 낮에는 서울 인천 30도 전주 대전 청주 광주 순천 29도 대구 부산 울산 28도가 예상되고 강릉은 24도에 머물겠다.
내일 역시 바다 날씨 좋지 않겠다. 제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이 차차 북상 경로에 접어들면서 내일 낮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특보(기상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모레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4m로 높게 일겠다.
한편 10호 '라이언록'(LIONROCK)과 11호 ‘곤파스(KOMPASU)’ 이어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 북상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먼바다 등 해상에는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육상에는 태풍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 태풍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2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남테운은 3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쪽 240㎞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