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세종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진행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7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6일 QS가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7위, 세계 501~550위권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501위권에 첫 진입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을 하기도 했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교육·졸업생·국제화 등 4개 분야를 6개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산정했다.
6개 평가 지표는 ▲학계 평가(40%), ▲논문 당 피(被)인용 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이다.
이번 평가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평가 지표는 ▲학계 평가(40%)로서 학자들에게 '당신 전공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은 어디라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해 추천을 많이 받은 대학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또한 ▲논문 당 피(被)인용 수(20%)는 대학 연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써 해당 대학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을 다른 학자들이 얼마나 인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이 대학의 연구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그간 세종대는 연구 영역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진를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논문에 많은 연구실적을 게재하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외국 유학생 유치에도 노력하여 학점 교류 체결 외국대학의 수는 2016년 5월 기준 42개국 224곳이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약 1411명이며 매학기 약 300여명의 세종대 학생을 해외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라이덴 랭킹에서는 국내 1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수진을 유치하고 국제화 부문을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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