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 7 시리즈가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된 가운데 삼성 갤럭시 7의 리콜 등 반사이익을 얻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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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 7 시리즈가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된 가운데 삼성 갤럭시 7의 리콜 등 반사이익을 얻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애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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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7 플러스의 전 색상 모델과 아이폰 7 제트 블랙 모델의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테크크런치 등 IT 관련 외신들도 일제히 모든 아이폰 7 모델과 아이폰 7의 제트 블랙 색상은 모두 온라인 예약 주문 기간을 통해 완전히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7 시리즈는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28개국에서 1차로 출시했다.
실제 아이폰 7 시리즈 시판 첫날인 이날 미국 전 매장에서는 아이폰 7시리즈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렸으나 원하는 모델을 구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트 블랙 색상의 아이폰의 경우는 심지어 애플 내부 직원이나 임원들조차 구하기 쉽지 않을 정도라고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7 플러스가 예약 주문의 55%를 차지했다. 아이폰 6s(41%), 아이폰 6(35%)과 비교하면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는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물론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아이폰 7 플러스에는 듀얼렌즈가 탑재돼 광학 줌 2배, 디지털 줌 10배가 가능해졌다. 색상도 5가지로 늘었다. 기존 로즈골드, 골드, 실버와 함께 제트 블랙과 블랙이 추가됐다.
애플은 대변인을 통해 "온라인 예약 주문 결과 아이폰 7 플러스 전 모델과 아이폰 7 제트 블랙 색상 모델의 초도 물량이 다 매진됐다"면서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전 색상의 모델 주문은 할 수 있으며, 가능한 빨리 새 아이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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