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5일간의 추석 연휴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공급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 자료=각사 참조.

서울·수도권은 물론 세종, 대전, 울산,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등 전국 21개 단지에서 견본주택이 일제히 문을 연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전국 21개 단지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등 1만380가구 규모다.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8~35층, 5개동, 총 595가구로 강남권 한강변 단지다. 일반분양은 41가구(전용면적 78~84㎡)다.

최근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최초 분양가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제공하지 않는 등 고분양가로 인한 변수가 있는 만큼 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3개 블록에 걸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3층 16개동, 총 1070가구(전용 59~74㎡) 규모의 대단지다.

원건설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에서 '세종힐데스하임1차(555가구)'를 공급한다. 

쌍용건설도 4년 만에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에서 '구미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757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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