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청약 소진율 4%, 1순위 청약성적 '적신호'
[미디어펜=조항일 기자]경기도 안산시 사동 그린시티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화성시 송산신도시의 분양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대표=최은상)이 송산신도시에 분양 중인 '송산그린시티 요진 와이시티' 특별청약 결과, 224세대 모집에 단 9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 경기도 안산시 사동 그린시티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화성시 송산신도시의 분양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대표=최은상)의 '송산그린시티 요진 와이시티'가 특별청약 결과, 소진율이 4%에 그쳤다./아파트투유


특별청약 소진율은 4%다. 전용면적 70㎡의 소진율이 3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전용 84㎡의 특공 창구는 '개점휴업'이었다.

송산신도시는 GS건설이 분양 중인 '사동 그랑시티자이'와 시화호를 사이로 마주했다. 모두 7628세대의 브랜드 대단지인 그랑시티자이의 추정 분양가는 1,300만원 대 후반이다.

'송산그린시티 요진 와이시티'는 전용 84㎡는 분양가가 3억2000만원(3.3㎡ 당 937만원)으로 그랑시티자이에 비해 1억5000만원 저렴하다.

시화호와 마주하며 안산 접근성이 탁월환 이 단지는 송산신도시의 1년 전의 분양가 수준이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11월  '송산 대방노블랜드 1차'의 전용 84㎡의 분양가를 3억2,500만원에 분양한 바 있다.

안산시 D부동산중개사는 "송산신도시의 요진 와이시티가 안산의 그랑시티자이의 분양열기에 편승, 덕을 보려했으나 시장이 움직이지 않았다"며"도시 개발이 부진한 송산신도시에 미분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 단지의 1순위 일반분양분은 특별공급 미달분(215세대)의 이월로 모두 671세대로 늘어났다. 아파트투유는 5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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