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경기도 화성시 송산신도시 분양아파트가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대표=최은상)이 송산 그린시티에 분양 중인 '요진 와이시티'가 모두 671가구분의 1순위 청약에서 285명이 신청, 평균 0.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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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대표=최은상)이 송산 그린시티에 분양 중인 '요진 와이시티'가 모두 671가구분의 1순위 청약에서 285명이 신청, 평균 0.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투유 |
전용 84㎡형은 636가구 모집에 151명이 청약, 평균 0.24 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70㎡형은 3.83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송산신도시 1순위 청약에서 주택형 마감은 요진와이시티가 처음이다.
1순위 미달분 485가구는 2순위 청약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2순위 청약은 청약통장과 보유 주택수, 거주지 등에 청약자격을 두지 않는다.
송산신도시는 반도유보라가 최초 분양 이후 미분양이 속출, '미분양의 늪'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안산시 사동에 브랜드대타운 '사동 그랑시티자이'의 청약에 때맞춰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웠으나 순위 내 마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요진와이시티은 초기 청약성적이 저조했으나 직전 분양한 '대방노블랜드 1차'에 비해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 대방보다 나은 분양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대방 노블랜드 1차'는 지난해 11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0.06 대 1로 초라했다. 2순위 경쟁률도 0.50 대 1로 절반 이상이 미분양사태를 빚었다.
송산신도시는 GS건설이 분양 중인 '사동 그랑시티자이'와 시화호를 사이로 마주한다. 전용 84㎡는 3억2000만원(3.3㎡ 당 937만원)으로 그랑시티자이의 추정 분양가에 비해 1억30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시화호와 마주하며 안산 접근성이 탁월환 이 단지는 송산신도시의 1년 전의 분양가 수준이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11월 '송산 대방노블랜드 1차'의 전용 84㎡의 분양가를 3억2,500만원에 분양한 바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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