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세종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4-1생활권 M2블록의 리슈빌수자인의 당첨 커트라인도 세종시 역대 최고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종 리슈빌수자인의 전용 84㎡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무주택자에게 당첨권을 우선 부여하는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 청약가점은  70점 중반이 유력시된다.

   
▲ 세종시 청약시장은 외지 투자세력에 점령당하다시피했다. 세종 리슈빌수자인의 청약자의 4분의 3이 세종시 이외의 거주자다. 이 단지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은 70점 중반이 유력시된다./미디어펜DB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용 84.79㎡(812.78 대 1)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다. 청약경쟁률 596 대 1을 기록한 전용 84.93㎡ 등 3개 주택형도 70점 초반대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세종시 거주자 이외의 청약자의 당첨 안정권은 세종시 당첨자 커트라인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슈빌수자인의 가점제 당첨 추정 커트라인은 세종시 역대 최고점이 될 전망이다. 금강변에 자리, 세종시의 '강남 중의 강남'으로 불리며 입지경쟁력이 탁월, 분양권 차익을 겨냥해 세종시를 포함해전국의 청약자들이 쇄도한 데 따른다.

실제 세종시의 청약 1순위자(4만3,000명)의 44%인 1만8,000여 명이 리슈빌수자인의 청약 문턱을 두드렸다. 세종시 이외 청약자는 지역 1순위자보다 많은 5만 명에 육박, 세종시 청약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했다.

   
▲ 계룡산업과 한양이 세종시 4-1, M2블록에 분양한 '리슈빌수자인'이 지역 역대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갱신했다. 외지인에게 청약문호를 개방한 게 주효했다.
 
세종시 C 부동산 중개사는 "리슈빌수자인 직전에 세종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청약상담이 쇄도,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세종시 이외의 외지 거주자 가운데 가점제를 겨냥한 청약자의 당첨 커트라인은 세종지역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7월 세종시 청약문턱을 낮춘 직후 분양한 3-1생활권 신동아파밀리에4차의 전용 84㎡의 당첨 안정권이 72점이었다"며"리슈빌수자인의 가구수가 신동아파밀리에보다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소형 가점제 대상 아파트 입주자 대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70점을 넘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슈빌수자인의 가점제에서 탈락한 무주택자는 일반 청약자와 추첨을 통해 당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가점제와 무관하다.

이 단지의 중소형 가점제 배정 가구는 37가구로 전체의 17%에 그친다. 중소형 92가구의 40%가 가점제로 당첨자를 우선 선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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