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12일 부산시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데모데이'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연구개발특구,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유망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행사에 이어서는 지역 내 중견기업이 주축이 돼 창업기업에 멘토링을 하고 투자도 하는 '파운더스 하우스 13(Founders' House 13) 엔젤클럽' 발대식도 진행한다.
이번 '데모데이'행사는 창업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소개는 융합, 혁신, 창조의 3가지 주제로 나눠 열린다.
첫 번째 주제인 '융합' 분야에서는 동남권 제조업과 혁신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 선박, 에코쉽 등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두 번째 '혁신'은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술기반의 창업팀을 선보이고, 세 번째 '창조' 분야는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이어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하는 '파운더스 하우스 13 엔젤 클럽'은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고 기업을 육성하는 개인투자자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밴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를 준비한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 대표는 "동남권 제조 인프라 기반에 혁신기술과 상상력이 더해져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동남권이 스웨덴 말뫼와 같은 혁신기술 기반의 창업생태계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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