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SK브로드밴드는 11일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과 안심번호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큐딜리온이 중고거래시장의 활성화와 안전한 거래를 위해 만든 모바일 앱에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050 안심번호 서비스'는 판매자가 임시 가상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또, 판매자가 중고나라 앱으로부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임시 가상번호를 부여받으므로 허위매물 등록, 사기 등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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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는 11일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과 안심번호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B |
SK브로드밴드는 큐딜리온에 '050 안심번호 서비스'와 함께 호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통계 서비스는 문자·통화 등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된다.
그동안 안심번호서비스와 호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고객 측 서버와 통신사의 교환기 간의 연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이 필요했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큐딜리온에 '050 안심번호 서비스' 녹취기능을 제공해 중고물품 거래 시에 발생하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본부장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의 증가로 안심번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SK브로드밴드는 차별화된 기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중고나라는 체계적인 거래관리를 실현하고자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나아가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SK브로드밴드의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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