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로보월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로 인도'를 주제로 이달 16일까지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경진대회, 국제로봇콘퍼런스,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 등이 진행된다.

이번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12개국 219개 회사가 480개 부스를 열고 제조용·서비스용 로봇과 관련 부품이 전시된다. 

특히 수술로봇관을 마련해 미래 로봇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부품·소프트웨어(SW) 공동관, 3차원 입체(3D) 프린터를 이용한 로봇제품개발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로봇산업과 제조업의 협력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 벨기에 등 7개국 12명의 연사를 초청한 국제로봇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들은 의료·생체·구조·로봇응용 등 4개 분과에서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을 발표한다.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는 무인기 관련 국내외 전문가 25명의 발표로 구성되며 중앙정부 6개 부처와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정책을 발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의 확산 등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로 수요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로봇산업의 역량 강화 및 전문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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