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성남~여주를 잇는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인근 광주 분양시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냉랭한 기운이 감지됐다. 

   
▲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은 10·11블록 336가구 가운데 단 20명의 당첨자만 나와 평균 소진률이 6%에 머물렀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은 10·11블록 336가구 가운데 단 20명의 당첨자만 나와 평균 소진율이 6%에 머물렀다.

특히 10블록의 경우 62A타입과 73C타입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의 특공당첨자만 나오면서 소진율이 2%를 기록, 1순위 청약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11블록에서는 218가구 모집에 총 18명의 특공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62A타입이 15%의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릿수 소진율을 보였다. 

그러나 2차의 3.3㎡당 전체 평균 분양가가 1138만원으로 1차와 동일한 가격이 책정된만큼 단기간 완판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광주 태전동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1차분(3000여가구)가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많았다"며"2차분의 분양가가 1차분에 비해 높게 책정,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당첨자 발표는 11블록은 26일, 10블록은 27일이며 내달 1~3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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