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태영건설(대표=윤석민 부회장)이 창원 중동에서 분양 중인 '유니시티'  2단계, 3단지의 당첨자 발표로 4단지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의 청약가점 윤곽이 드러났다.

창원 유니시티의  2단계 청약성적은 1단계에 비해 청약경쟁률과 당첨 커트라인이 대폭 하락,  분양시장이 위축 지역 경제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줬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창원 중동 유니시티' 3단지 당첨자의 가점제 적용 소형과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이 각각 64점과 57점 등 이었다.

   
▲ 창원 유니시티의 2단계 청약성적은 1단계에 비해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대폭 하락, 분양시장이 위축 지역 경제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줬다./아파트투유


주택형별 당첨 안정권은 해당 청약가점 보유자의 경우 모두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얘기다.

전용 59㎡와 72㎡ 등 2개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각각 63점과 64점, 전용 84㎡A와 84㎡B 등 2개 중소형은 각각 57점, 55점 등이다.

4단지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은 이들 주택형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전용 59㎡와 72㎡, 84㎡ 등 가점제 적용 3개 주택형은 3단지보다 1~2점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4단지의 당첨 안정권은 소형이 60점 초반, 중소형이 50점 중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4단지의 당첨자는 3단지의 낙첨자를 포함해 내일 최종 확정한다. 가점제 적용의 중복 청약 고점자는 3단지 계약을 포기할 경우 4단지에 청약자격이 취소된다. 3·4단지 중복청약자 가운데 높은 청약가점 보유자는 3단지 계약 확률이 높기에 4단지 당첨 커트라인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창원 유니시티 2단계 성적이 6개월 전인 5월에 분양한 1단계보다 크게 저조,  침체일로의 지역경제가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단계(3·4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1 대 1로 1단계(1·2단지, 96 대 1)보다 크게 떨어졌고 당첨 안정권도 주택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고 9점이 떨어졌다. 4차의 당첨 가점은 10점 이상으로 낙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계와 조선해양 등 지역 경제를 뒷받침한 제조업 수출 경쟁력의 약화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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