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한(대표=조종수)이 현대힐스테이트와 호반베르디움과 겨루는 울산 분양대전에서 먼저 웃었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한이 울산시 중구 복산동에 선보인 '번영로 서한이다음'이 1순위 187가구 아파트 청약에서 1만2,909개의 청약통장을 이끌어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한이 울산시 중구 복산동에 선보인 '번영로 서한이다음'이 일반청약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87가구 모집에 1만2,909명이 몰렸다./아파트투유


평균 69.03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울산 최고 성적이다.

서한이다음의 기록은 현대 힐스테이트에 의해 하루만에 깨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재건축인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의 특별청약 성적이 서한이다음보다 양호한 데 따른다.

'힐스테이트 수암' 1·2단지의 특별청약 소진율은 91%로 '번영로 서한이다음'(83%)을 웃돌았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울산지역 분양대전에는 호반건설의 '송정 호반베르디움'도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뤄지는 중이다.

울산 북구 송정지구 B1블록에 중소형으로 승부수를 띄운 호반은 26일 특별청약에 이어 27일 1순위 청약에서 성적표를 받는다.

   
▲ 서한(대표=조종수)가 현대건설과 호반베르디움의 울산광역시 분양대전에서 먼저 웃었다.송정 호반베르디움과 번영로 서한이다음, 힐스테이트 수암 등 3개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


호반베르디움은 송정 택지개발지구 첫 분양단지로 공원과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인접한데다 분양가도 경쟁단지에 비해 최고 5,000만원(전용 84㎡기준) 저렴하다.

송정지구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성적은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 등 분양대기 중인 단지의 흥행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여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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