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870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조6200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 당기순이익 1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7조510억원) 대비 6.1%(4290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1770억원)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7.4%(135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설부문은 매출액이 2조9770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2220억원)보다 7.6%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 분기(1180억원)보다 29.7% 늘었다. 

수주실적은 6조6300억원으로 국내 2조6280억원, 해외 4조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해외주요 프로젝트 등의 준공 임박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관계사 등 국내외 프로젝트들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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