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코레일이 대체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코레일은 내주부터 신규채용 인턴 140명을 포함해 대체인력 587명을 추가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 140명은 당초 1∼2주간 집합교육이 계획돼 있었지만 파업 장기화에 따라 현장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2차 모집 기간제 직원 447명을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대체인력 587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되면 열차의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고 대체인력의 피로도 완화될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간제 신분임에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인력자원을 총동원해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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