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반도체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9월 이 사업을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지능형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능형반도체는 스마트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IT융합 제품에서 연산, 제어, 전송, 변환 등을 수행하는 SW와 SoC(System on Chip)가 융합된 광의의 시스템반도체다.
반도체사업은 지능형반도체 4개 기술 분야별로 11개 대학과 24개 팹리스 기업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석사급 인재(年 50명)를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의 전문인력을 멘토로 지정해 동 과정 종료 시까지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내용, 진로 등을 집중 관리해, 졸업 후 바로 기업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부 유정열 정책관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메모리반도체산업보다,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은 설계인력 확보"라며 "동 사업으로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해 이들이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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