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00만 다운로드 돌파 이후 불과 1년 만으로, 택배사 앱 중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앱을 개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앱은 택배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등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푸시 메시지’ 기능은 택배기사의 사진과 현 위치를 제공해 여성고객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화가 오면 CJ대한통운 기사임을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 보이스피싱 불안 없이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다른 주요 택배사들로 배송되는 택배도 배송추적이 가능하며,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은을 탭배 앱을 통해 로그인해 두면 쇼핑 내역이 자동으로 등록돼 다른 택배앱을 이용해 확인할 필요가 없다.

CJ대한통운은 택배앱을 택배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는 한편 공익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택배 인프라를 활용해 경찰업무를 지원하기로 하고 경찰청과 ‘민관 협업적 치안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택배앱을 통한 실종자 찾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차동호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택배앱으로 문의하면 택배예약부터 궁금증 해결까지 인공지능(AI)으로 답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에 선보일 것”이며 "챗봇의 자동응답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반응하며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