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가 세종시에서 3번째로 설계 공모를 통해 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31일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4만여명이 발걸음했다.
이 단지는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에서 선보이는 단지로 전용 51~197㎡ 총 170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M1블록과 L2블록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 84~197㎡ 1111가구와 L2블록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 51~84㎡ 59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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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4만여명이 발걸음했다. |
한실스타일과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발코니특화, 팬트하우스 등 총 54가지의 다양한 평면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측벽, 돌출, 녹화, 이형평면, 복층등 다양한 발코니 특화설계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세종시가 설계공모를 통해 주거 환경 모델을 선정했다.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2-2생활권, 2-1생활권에 이어 세종시의 세번째 설계공모 단지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청)로 조성된 세종시는 다양한 공동주택 모델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설계 공모를 통해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공동주택 도시를 조성하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도시들이 단순 입찰을 통한 토지 분양을 하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특화 공동주택의 설계 공모작을 선정해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세종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공동주택에서 겪을 수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도시와 어우러진 공동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단지 통합 설계, 통합 커뮤니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외관, 주택 유형, 특화 요소를 도입해 세종시만의 혁신적인 도시 경관 및 주거 공간을 탄생시켰다.
실제로 앞서 설계공모를 실시한 2-2생활권에서 공급된 공동주택이 모두 단기간에 분양이 완료되며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어지는 4-1생활권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4-1생활권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과 괴화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형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이와 연결된 자연 친화적 마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주거 문화까지 고려한 공동주택을 선보인다. 인근의 대학·연구 단지 인력의 창조적 지원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4-1생활권에서는 금강, 괴화산 등 공동주택 블록별 위치에 따른 주요 조망점을 극대화한 친환경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금강변, 삼성천변 등에 생태 특화 주거동을 마련하며 녹지축을 따라 대응 벽면 입체 녹화를 적용해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 가로변에 창의센터를 설치해 주민 간 창조,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민 공동시설 유형을 선보인다. P1블록 창의센터에는 음악, 공연장, P2블록 창의센터에는 미술, 조형센터, P3 창의센터에는 영화,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공동시설의 인근 단지 간 이용을 허용하는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행복청 통합커뮤니티 개념이 적용되어 P1, P2, P3단지의 모든 주민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생활권 중심 영역에는 다양한 색채 특화 구역으로 지정해 공동주택의 개성이 있는 색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금강변, BRT도로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4-1생활권은 지난해 ‘행복도시 4-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를 통해 P1블록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P2블록 계룡건설·보성 컨소시엄, P3블록 포스코건설·금성백조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되며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떠오른 세종시에서 선보이는 알짜 분양단지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4-1생활권 '세종 리슈빌수자인'은 평균 32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며 세종시 분양 이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최고 기록은 지난 7월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로 평균 20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으며, 전용 84㎡D 타입은 1순위 기타 지역에서 209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1생활권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세종시는 물론 올해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와 맞닿은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L2블록 바로 앞으로 진주유치원(예정)도 위치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세종시 교통 중심축인 BRT(간선급행버스)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정부세종청사로 연결되는 햇무리교도 맞닿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세종국책연구단지와 법원, 검찰청, 조세연구원과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이 가깝고 인근에 캠퍼스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사업부지 반경 10km 내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며, 산학연 복합단지인 세종테크밸리(예정)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으로 펼쳐진 금강, 괴화산 조망을 극대화한 생태디자인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 내 총 6~7가지의 테마가 있는 조경공간은 물론 왕벚나무길, 느티나무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로수길도 조성된다.
M1블록은 금강과 괴화산을 잇는 폭 30m의 초광폭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하고 단지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L2블록은 자연과 어우러지고, 문화와 소통하는 산책과 사색의 길 ‘에코커뮤니티 가로’가 조성된다.
분양일정은 내달 1일 이전기관 및 일반 당해지역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10일 당첨자 발표, 15일부터 17일까지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돼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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