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대전 가양동, 내동 등 2곳에입주자 모집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이들 두 지역에 14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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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가양동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 주택 조감도./사진=LH제공. |
이 사업은 노후화된 집을 수리해 대학생, 독거노인 등에게 시세의 80%의 수준으로 임대하고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임대수익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입주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로 1순위는 대학생·독거노인, 2순위는 대학원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등이다. 1·2순위자 가운데 입주신청자가 없는 경우네는 일반인에게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1인 주거용 주택으로, 최근 원룸 주택의 수요를 반영하고 대학생 및 독거노인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는 시세의 80%로, 보증금은 12배 이내로 정하여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가양동의 경우 전용 16㎡에 보증금 1500만~1600만원, 임대료는 26만4000~28만원 수준이다.
내동은 전용면적 15~17㎡ 규모에 보증금은 2000만~2300만원, 임대료는 22만4000~25만6000원 수준이다.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입주자들은 LH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한 최대 20년까지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임대주택의 유지보수에 관한 전반적인 책임은 집주인이 부담한다.
LH 관계자는 "성공적인 입주자 모집을 통해 새로운 원룸형 민간임대주택 시장을 열어 1인 주거약자의 주거비 절감과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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