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연구 개발 예산을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산업부는 공공기관임원으로 구성한 '에너지 공기업 R&D협의회'를 주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와 산하 19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에너지 기술개발 관련 정보공유, 투자계획 협의 등을 통해 공공부문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15년 12월 이후부터 에너지 공기업 R&D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권고, 미션이노베이션 선언 등으로 인해 에너지 공공기관의 연구개발 투자규모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3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부 산하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에 2016년 대비 1064억 원(10.7%) 증가한 1조 1004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권고했다.

김영삼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공공기관이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에너지 공공기관은 정부의 에너지 연구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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