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이 오는 17일부터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분양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 단지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입차인 모집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93㎡, 총 800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법정 임대료 상승률(5%)의 절반 수준인 연 2.5% 상승률이 적용된다. 또 다양한 보증금선택제가 시행돼 전용 74㎡형은 월 40만원대, 84·93㎡형은 월 50만원대 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사업지구 인근 LH 6단지 전용 74㎡형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80만원, LH 3단지 전용 84㎡형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8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뉴스테이의 구체적인 임대료는 모델하우스 또는 임차인모집 공고문을 통해 공개된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특별공급 200가구, 일반공급 600가구로 구분된다. 특별공급은 재능기부자(외국어·미술·음악·문화 등), 8년 장기임차인, 신혼부부, 가정어린이집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별공급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반공급은 22일부터 23일까지 청약 신청접수를 받으며, 이달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임차인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이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18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