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청약조정지역'의 1순위 청약이 이틀간 진행되는 등 청약제도가 전면 개편된 가운데 적용 전 마지막 단지들이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대림산업) ▲래미안 아트리치(삼성물산)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신촌 그랑자이(GS건설) ▲연희 파크 푸르지오(대우건설) 등 서울에서만 5곳의 분양단지가 특별공급 접수를 실시한다.

정부는 11.3 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청약과열 지구에 대한 전매제한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에 분양시장에 냉기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서울 5곳의 분양단지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특공성적과 비교해 크게 뒤쳐지지 않으며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신촌 그랑자이'와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등은 특공소진률이 각각 85%, 84%를 기록하면서 11.3 부동산대책 후폭풍을 무색케 하고 있다. 

청약과열 지정지구에서 제외된 의왕의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특공소진률이 100%를 기록하면서 올해 지역내 최고청약률이 예상된다. 

앞서 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특공소진률 56%에도 불구하고 평균 27.8대 1의 1순위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목동파크자이 ▲경희궁 롯데캐슬 ▲동탄2 중흥S클래스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e편한세상 밀양강 등 단지는 특별공급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