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선동에 선보인 '송정 KTX 2차 우방아이유쉘'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순위 내 마감에는 성공, 계약성적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며 우방건설이 시행·시공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4.27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 송정 KTX역 인근 모아엘가와 우방아이유쉘의 전용 84㎡ 경쟁률과 분양가 비교.(분양가 단위 :억 원)/아파트투유

전용 84㎡의 경우 우방아이유쉘의 청약경쟁률은 11 대 1로서 비교적 높았으나 지난 5월 분양한 '송정 KTX역 모아엘가'(15 대 1)보다 낮았다.

송정동에 자리한 모아엘가는 광주 지하철 1호선과 환승하는 송정역 KTX역과 직선거리가 250m로 초역세권인 반면 도선동에 자리한 '우방아이유쉘'은 송정역과 800m 떨어져 있다. 도선동에 자리한 '송정 KTX 우방아이유쉘'은 오히려 지하철 1호선 도선역과 200m거리로 도선역 초역세권이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2억9,590만원으로 '송정 KTX역 모아엘가'(2억7,880만원)에 비해 1,700만원 비싸다. '송정 KTX역 모아엘가'의 이달 중 인기층 실거래가는 2억9,200만원로서 우방아이유쉘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실수요자는 비인기 동·호수에 당첨될 수 있는 우방아이유쉘(591가구)에 청약하는 것보다 세대수는 적으나 송정역 KTX 초역세권인 모아엘가(341가구)의 인기세대 분양권을 매수, 입주시기가 2018년 6월인 모아엘가에 8개월 일찍 집들이하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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