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삼성물산이 전망이 밝지 않은 내년 분양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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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분양한 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조감도. |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년에 강남구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3361가구다.
먼저 상반기에는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2296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220가구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개포주공 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개포지구 재건축 첫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서초 우성1차 재건축 1276가구(일반분양 192가구)와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단지 1497가구(일반분양 658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온천2구역 재개발 단지가 눈에 띈다. 2119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이 1370가구로 절반 이상이다. 현대사업개발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1만512가구(일반분양 2795가구)를 분양했고 올해 1만187가구(일반분양 3768가구)에 이어 내년 예정물량은 9017가구(일반분양 3361가구)로 3년간 연간 공급물량이 9000∼1만여가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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