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정수현)은 자사와 계열사 임직원이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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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희찬 현대건설 상무(앞줄 오른쪽 세번째), 임동진 노조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및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정동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정희찬 현대건설 총무실장, 임동진 노조위원장과 계열사인 현대종합설계 관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 임직원 2669명, 현대종합설계 임직원 384명 등 총 3053명이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3000원부터 3만원까지 급여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성금은 에콰도르 마나비 학교 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찌르본 위생시설 지원사업,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보건·생계 지원사업, 필리핀 코르도바 태양광 지원·기능공 양성 사업 등 8개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푼 두푼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돼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6년째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벌여 현재까지 누적 금액이 약 20억원에 이른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관련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 원장상'을 받았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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