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세종시 중심 2-1생활권 M5블록에 대단지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최고 경쟁률이 79 대 1로 호성적을 보이는 등 모든 주택형의 입주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의 일반청약분 291가구(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세종시 중심 2-1생활권 M5블록에 대단지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최고 경쟁률이 79 대 1로 호성적을 보이는 등 모든 주택형의 입주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아파트투유

세종시와 전국의 1순위자들이 겨룬 이번 청약에서 세종시 1순위자 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 대 1, 세종시 1순위 탈락자를 포함해 전국의 청약자의 경쟁률은 평균 43 대 1 등이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으로 세종시 1순위자 간 경쟁률이 19 대 1, 세종시 1순위 탈락자와 지역 외 청약자를 합친 전국 청약경쟁률은 79 대 1 등이었다.

이 단지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직전 세종 4-1생활권 M3블록, 더샵예미지의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97 대 1)에 비해 4분의 1수준에 머물렀으나 청약 내실도는 M3블록에 못지 않는 것으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평가했다.

더샵예미지가 1주택자 이상에게도 청약 문호를 개방한 반면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3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청약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11·3 부동산대책으로 세종시 1순위 청약자격에 5년 이상 당첨자와 2주택 이상 유주택자에게 1순위 자격을 부여치 않고 5년 재당첨을 제한하는 등 청약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나온 성적이기에 선방한 청약성적이라고 현지는 분석했다.

세종시 인구가 24만명에서 유입 인구가 정체되는 데다 1순위자는 5만여명에 그치고 11·3부동산대책으로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이 5년 간 금지되는 반면 올해 분양예정인 11개 단지에 8,000여 세대가 내년으로 이월되는 데다 내년 입주예정물량이 1만5,000여 세대에 달하는 등 공급과잉에다 현실화될 경우 청약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한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와 84㎡ 등 중소형 1,258세대의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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